자작나무벽지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뻤어요.  연한 화이트 베이지를 기본으로 은은한 금빛펄이 고급스럽기 그지없지요...  이사를 앞두고 도배를 할때 거실포인트인 자작나무벽지를 메인테마로 하고나서 다른벽지를 고르니까 결정하기가 쉬웠어요.  한롤로 36평 아파트 소파뒷벽면을 바르고도 많이 남았지 뭐예요.  저는 베란다쪽도 시공하고 싶었는데 온도차땜에 곰팡이가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꾸욱 참았답니다. 
남은벽지를 보니 또 제 창작열이 불타올라서 액자도 시리즈로 만들고 길다랗게 나무만 오려서 서운한 벽면에 글루건으로 붙여주니 집전체가 통일감이 생겼어요.
길게 오리느라 손가락도 어깨도 아프지만 우리아이들 키재기자로도 사용하고 일석이조가 된것같아 볼수록 흐뭇하네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자작나무 강추!!!!